요즘 주문 물량이 많이 감소가 된건지 비교적 TO가 널널해 보였던 OB(출고)쪽 일용직 단기 채용이 여의치 않은 것 같다..
지원한 업무쪽 일용직 채용이 완료됐거나 채용이 없는 관계로 IB 채용인원이 남았으니 가능한지 여부 확인하는 문자를 받고 IB가능 답신을 하고 채용확정을 받아 출근을 했다..
IB쪽 지원을 갈때 냉동 진열만 했었는데.. IB 업무 처음인 인원이 좀 되었던 관계로.. 익숙한 냉동 진열이 아닌 1.5층 4챔버의 진열을 배정 받게되고..
냉동쪽 진열은 토트 단위가 박스 수량 단위였는데, 냉장쪽 진열은 박스 수량이 아닌 파레트 단위로 토트 지정이 되어 있었고.. 파레트에 쌓여 있는 박스들을 보니 엄청난 심적 압박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아울러 실수해서 상품 수량 빠가 내면 보통 일이 아닐 것 같다는 부담감.. --)
간략하게 교육 받을땐 파레트에 붙어 있는 테이프 색깔 순서(빨주노초파.. 무지개 색깔 순서를 상기하면 편리.. 단, 테이프 색깔 보다 우선 되는 것이 입고 시간이니 대차번호와 입고 시간 적혀 있는 메모를 유의해서 보고 우선순위 판단할 것..)로 진열 업무 진행하면 되며, 파레트 단위로 묶여 있는 토트 시작전과 완료 처리전 재고확인 꼼꼼하게 잘 해야 전산상으로 날아가는 수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날아간다는 의미는 곧 센터의 손실로 잡힐 것이기에 특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 챔버 구역 진열 요약:
1. 나열 되어 있는 파레트들 중 입고 시간이 상대적으로 빠른 것을 찾아서 정하고 U카트 끌고 간다..
2. PDA 로그인 해서 좌측 상단 메뉴 들어가서 진열 선택하고(메뉴의 재고확인은 수시로 할 수 있으니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면 잘 활용하자..), 파레트 토트 바코드(김해 센터는 GC-...로 시작됨) 스캔하고 재고확인..(토트 스캔시 재고이관하차 처리가 되지 않은게 있을 수 있는데, 좌측상단의 메뉴 들어가서 재고이관하차 들어가서 파레트 입고 시간과 함께 적혀 있는 차대번호 입력하고 하차 처리 해준후 다시 진열 메뉴 들어가서 스캔하면 됨..)
쌓여 있는 박스들 내의 재고 수량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효율상 한계가 있기에 품목 정도는 눈에 익혀 두도록 하자..(다른 작업자들이 래핑 해체한 작업 토트가 인접해 있다 보면 내가 작업하던 파레트가 헤깔릴 수 있는데, 파레트에 적재되어 있던 폼목을 파악하고 있다면 잘못 섞어서 들고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 재고확인 메뉴를 통해 U카트 상단 손잡이에 붙여둔 토트 바코드를 통해서도 수시로 확인 가능하니 잘 활용할 것..)
3. 파레트 토트 바코드는 훼손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떼어내서 내가 작업하면서 들고 다닐 U카트 상단 손잡이에 이쁘게 붙이고, 래핑 해체..(챔버내 비치된 선반 어딘가에 놓여 있을 가위 등은 능력껏 찾아서 쓰자.. --) 그리고, 파레트의 박스들을 U카트로 옮긴다.. 파레트의 박스들을 한번에 U카트에 옮길 수는 없을 것이다..(여기서 1차 압박 쓰나미.. --)
4. 박스내 상품 바코드 스캔하고 진열할 칸 골라서 스캔하고 넣을 수 있는 만큼 적당히 수량 잘 기억하면서 채워 넣고 수량 입력후 진열 완료..(파레트의 모든 상품 진열 처리 하기 전까지 토트 완료는 절대 누르면 안된다.. 대형사고이기 때문에 김해1센터에서 다시는 못볼 얼굴이 될 수 있다.. --) 단, 상품 품목 별로 진열 구역이 지정된 경우가 있으니 유의 하자..(농산물.. 이런식으로.. 해당 구역에 대해서는 진열대 상단의 색상 등등 교육할때 알려줌..)
5. 1~4 파래트에 적재된 상자들 다 진열할때까지 반복..(빈박스 처리하는 파레트나 빈종이상자, 제거한 래핑 처리하는 롤테이너 교육할때 알려주니 위치 잘 확인하자..)
6. 파레트에 적재된 수량을 모두 처리 했다면 우선 상단 메뉴의 재고확인 들어가서 U카트 상단 손잡이에 옮겨 붙였던 토트 바코드 스캔해서 제대로 진열 수량 입력 처리를 했는지 확인한다. 제대로 됐다면 확인할 수 있는 재고가 없다는 내용의 메세지가 빨간 느낌표와 함께 뜰 것이면 이것을 확인 했다면 토트 완료 누르고 토트가 비었습니다 눌러서 완료 처리..(간혹 1.5층 챔버가 아닌 1층 챔버에 진열할 프라임 상품 등이 섞여 있거나 상품 박스내 실제 수량이 전산상 잡혀 있는 수량 보다 한두개 적게 있을 수 있는데(작업 내내 정신줄 바짝 붙잡고 수량 제대로 헤아려야 예외 상황 발생시 억울한 일 당할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다..), 이런 경우 계약직 사원님께 그때그때 전달해서 인지시키고.. 나머지 물량 진행 완료 후에 휴식 처리하여 토트 완료를 하고 다른 파레트 이어서 1~6 반복한다..
여담이지만.. 식사 및 휴게시간 직전까지 붙들고 있던 파레트는 완료하겠다는 압박감과 집품 사원님들이 진열하던 구역에 이리저리 몰리고 동선 꼬이면서 당황스러운 상황이 있었는데.. 잠시 진열이 중단되던 순간.. 당근 20개 진열 중이던 수량을 10개.. 10개.. 되내이고 있다가 실제 진열을 20개 완료 해놓고 입력을 10개로 해서 토트 완료전 재고확인시 진열해야할 당근 10개가 전산상으로 남은 상태로 확인되서 수량 빠가를 내는 실수를 범해버렸다.. 더불어서 당근 하나가 진열 하던중 낙하해서 다른 상품 박스에 섞이는 상황까지.. 나의 실수로 인해 찾아서 오류 잡아내느라 계약직 사원님의 소중한 식사 및 휴게시간을 허비하게 했는데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해서.. 같이 찾아서 해결하고 식사를 가려는데 자꾸만 식사하러 가시라고.. 밥이 넘어가질 않아서 먹는둥 마는둥하고 같이 오류 수정하려고 헐레벌떡 다시 챔버로 내려와서 담당 사원님 찾아 갔는데.. 다행스럽게 금방 찾아서 해결하셨다고.. 말씀만 그렇게 하는건지 의아해서.. 어떻게 됐던건지 내용을 여쭈니 20개 넣어두고 10개 입력하신거 같다고.. 낙하했던 당근 한개도 거기꺼라고.. -0-
이래저래 진열도중 집품하는 사원님들과 동선이 꼬여서 교통 정리가 안될 수 있는데, 당황하지말고.. 진열하던 수량 꾸역꾸역 기억하려고 되내이다 실수하지 말고.. 다시 꺼내서 진열하는게 맞지 싶다.. --
진열할 칸 고르는 기준이나 요령에 대해서는 냉동 쪽에서 했던 것과 다르지 않기에.. 기존에 올려뒀던 내용 링크함..
https://testtube.tistory.com/70
[N잡] 쿠팡 김해1센터(신선센터) 체험기
작년(2021) 째귤쭝들이 벌려놓은 사태로 컴퓨터 관련 부품 가격이 미쳐 날뛰던 시기에 사용중인 PC들 업그레이드 하느라 무리수(할부 막지름.. --)를 뒀더니 그 여파가 드디어 밀려오기 시작했다..
testtub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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